| /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최근 정부가 발표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도 마용성이 급격하게 올라 세금부담이 늘어났다는 반발이 큰 상황이다.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의 기준이 되므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17.75% 오른 가운데 용산구가 가장 높은 35.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균의 두배에 이르는 상승규모다. 이어 강남(35.01%), 마포(31.24%), 서초(22.99%), 성동(21.69%) 등이 톱5 안에 들었다.
강남과 서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로 불릴 만큼 서울에서 집값이 비싼 대표적인 동네다. 최근에는 강동 개발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라는 말도 생겨났지만 실제 상위 5위권은 마용성이 휩쓴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성동은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12.19%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강남3구보다 높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기록해 아파트 공시가격도 급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의 경우 전용면적 84㎡ 실거래가는 13억원, 공시가격은 7억원대로 시세 대비 공시가격이 50~60%대다. 공시가격을 70%로 올리면 올해 공시가격은 9억1000만원이 돼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이 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단독주택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세와 공시가격 격차가 큰 일부 고가아파트는 예외"라고 강조한 바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용성 60~85㎡ 평균 매매가는 10억5000만~13억1000만원이다. 공시가격 변동에 따라 종부세 대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