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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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석달 만에 하락했다. 성동조선 등 대기업 연체채권을 정리한 영향이 컸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8년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0%로 집계돼 11월 말 0.60%에서 0.20%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12월 0.36%보다 0.04%포인트 내려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개선폭(0.33%포인트 하락)이 가장 두드러졌다. 대기업 연체율은 0.73%로 전월 말 1.67% 대비 0,94%포인트 하락했다. 12월 중 신규연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동조선 연체채권 1조4000억원을 포함한 연체채권 1조6000억원을 정리한 영향이 컸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0.49%로 0.18%포인트 하락했고 개인사업자대출은 0.32%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도 0.26%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18%로 0.01%포인트 떨어졌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0.43%를 기록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