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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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며 전셋값을 하락시키는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일던 가격거품도 꺼지는 모양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최대 규모 아파트단지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 전세는 올 초 입주 당시 8억원대에서 두달 새 6억원대로 내렸다. 500m 거리에 있는 '래미안 송파 파인탑'은 2012년 입주한 아파트로 87㎡가 6억원대 후반이다. 새아파트 전셋값이 인근 아파트 대비 2억원 정도 높았다가 뚝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서대문구 '홍제 센트럴아이파크' 84㎡ 전셋값은 4억원 초반대로 인근 19년 된 아파트 '홍제 힐스테이트'와 거의 차이가 없다.


서울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기로 유명한 성북구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84㎡도 2007년 입주한 '길음뉴타운 래미안6단지'와 비슷한 4억원대 매물이 나왔다.

새아파트를 분양받은 집주인들이 공실을 염려해 전셋값을 내리는 분위기다.

길음뉴타운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을 낀 분양이라 이자를 내지 않기 위해 일단 전셋값을 내리고 재계약 때 전세금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