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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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각종 부동산규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일부 구에서 분양권거래가 활발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대출이 가로막힌 분양자들이 잔금 납부를 위해 가격을 낮췄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지난달 말 141건을 기록해 올 1월 68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기준 1319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지역별로 보면 동작구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86건으로 1월 4건 대비 82건 이상 급등했다. 분양권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신대방동 '보라매자이'로 지난해 12월 6일 분양권전매가 풀려 지난달에만 52건이 거래됐다.


'사당 롯데캐슬골든포레' 전용면적 84㎡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지난해 8월 5억원 수준에서 이달 2억9000만원까지 뚝 떨어졌다.

성북구도 '래미안 아트리치',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 '길음뉴타운 롯데캐슬골든힐스'의 분양권거래가 이어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주시기가 다가오는 단지의 저렴한 분양권 매물을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