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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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6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뿐만 아니라 실거래가가 내린 곳도 속출했다.
5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 내려 16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됐던 2013년 이후의 최장기간 하락세다.

현행 주택거래 신고기한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최근에는 실거래가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주로 강남 고가아파트의 실거래가가 눈에 띄게 내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6억6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정부가 각종 부동산규제를 강화한 9·13 부동산대책 발표 무렵 최고가 20억5000만원과 비교할 때 6개월도 안돼 4억원이 뚝 떨어졌다.

송파 잠실엘스 84㎡도 지난달 15억2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최고가 18억3000만원보다 3억1000만원 떨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음달 아파트 공시가격 인상과 보유세 인상이 예정돼 집값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보유세 부담이 늘면 다주택자 급매물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