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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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억원을 호가하던 서울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다. 입주를 앞두고 대출규제로 잔금납부가 어려워진 분양자들은 프리미엄을 낮춰 내놓는 경우도 늘었다.
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기준 서울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는 17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8~9월 각각 256건, 314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50% 수준이다.

2017년 분양한 '사당 롯데캐슬골든포레'는 지난해 4억~5억원 하던 프리미엄이 최근 2억원대까지 떨어졌다. 2020년 2월 입주로 준공기간은 1년 남았다.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는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올 1월 8억2923만원에서 지난달 7억8000만원으로 떨어져 거래됐다. 보라매SK뷰 84㎡도 분양권이 지난달 9억8320만원에서 7억772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발하고 그린벨트 개발 등에 따라 공급이 급증하면서 이런 프리미엄 하락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셋값 하락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 분양권 가격을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