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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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시장에 가격을 낮춘 급매물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세금·대출 규제로 꽁꽁 묶인 다주택자의 매물이 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른 강남·재건축단지 위주로 가격이 2억~3억원 내린 급매가 속속 등장했다. 송파구 '잠실엘스' 18억5000만원짜리가 최근 16억원까지 내리고 신천동 '장미2차'도 16억원에 팔리던 것이 한달 전 13억3000만원에 팔렸다.

하지만 수억원 떨어진 가격에도 매수세는 주춤한 분위기다.


강남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급매가 많다 보니 급매라고 해서 다 팔리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집을 많이 가진 다주택자가 한꺼번에 매물을 내놓지 않아서 생각보다 부동산가격 폭락은 예상하기가 힘들다.

용산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주택자나 2주택자는 거의 현금이 없고 대출이 있어서 급매로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반대로 집을 수십 채 가진 다주택자들은 보유세 부담 때문에 문의는 많지만 급하게 팔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