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사진=머니S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강화되자 비규제지역 아파트 청약률이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3월 분양한 전국 아파트단지는 모두 54개인 가운데 비규제지역 단지는 38개다. 비규제지역 중 대구 8개 단지 중 7곳이 1순위청약에서 매진됐다. 비규제지역 전체 25개 단지도 순위 내에 청약을 마감했다.

비규제지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은 편인 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덜 받는다.


2013년 김포에서 분양한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청약 결과 평균 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미달됐지만 2016년 입주 후 시세가 계속 올랐다. 전용면적 59㎡ 타입의 입주 직후 실거래가는 2억9685만원에서 이듬해인 2017년 3억7400만원, 지난해 3억9000만원, 올해 3억9500만원으로 약 2년 반 만에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말 분양한 '평택 뉴비전 엘크루'는 청약률이 낮았지만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미군 용산기지 이전 이슈로 유망한 지역이다.

'평택 뉴비전 엘크루' 분양 관계자는 "단기간에 공급이 몰리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동·호수 지정이 가능한 선착순 계약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평택에 호재가 많고 주택 공급과잉이 부각돼 있지만 청약률보다는 실제 계약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