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길 버닝썬 패러디. /사진=장동규 기자 |
특히 라이징문의 뒤를 봐주는 이들은 재벌, 검찰과 경찰 고위직, 고위 공무원 등이었다. 악의 무리와 검경 윗선 등이 유착돼 있다는 설정까지 나와 스토리의 흥미를 더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패러디와 비꼬기였기 때문이다.
이름부터 의미심장한 클럽 라이징문은 현재 사회 연예면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클럽 버닝썬을 떠올리게 한다. 사내이사로 있던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성 접대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 모든 비리가 버닝썬 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열혈사제’ 속 설정과 비슷하다.
버닝썬 패러디와 관련, 김남길은 이날 “저는 정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연에인들의 뉴스가 1면을 장식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연예인들과 사회적인 문제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작가님이 버닝썬을 보고 라이징문을 떠올린 것은 아니고, 이미 비슷한 사건을 생각했었다. 저는 라이징문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종결되지 않는 사건이라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작가님이 정면돌파를 선택했고,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셨다. 실제로 일어날법한 비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