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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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당초 지난달 분양할 예정이었던 서울 '이수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이 분양가 산정 논란으로 다음달까지 일정이 연기됐다. 하지만 분양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다음달 분양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수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은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1개동 514가구로 일반분양은 153가구다. 유명 디자이너 이석우씨가 브랜드 리뉴얼을 맡아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업계 화제를 모았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수푸르지오 더프레티움 조합은 3.3㎡당 평균 분양가를 3000만원대 초반으로 제시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00만원 이하로 책정할 것을 제시했다.


주변 시세를 보면 2016년 분양한 '사당롯데캐슬 골든포레'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대 초반이었다.

HUG가 끝내 분양가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보증이 필요없는 후분양이나 임대전환까지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합과 HUG가 제시하는 적정 분양가의 차이가 너무 커 후분양이나 임대 후 분양전환이 논의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HUG가 분양가 승인을 거절해 선분양을 포기한 사례가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에 짓는 고급빌라단지 '나인원 한남'은 당초 일반분양을 계획했으나 고분양가 논란이 커짐에 따라 HUG의 분양보증을 못 받았다. 결국 '4년 임대 후 분양'으로 변경했다.

임대보증금은 33억~48억원으로 분양전환 시 확정분양가는 3.3㎡당 평균 6100만원이다. 펜트하우스는 3.3㎡당 1억원 안팎이다. 임대기간 중 발생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시행사인 DS한남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