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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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가 주방가전의 대세로 떠올랐다. 2년여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가 치솟더니 지난해 시장규모 100만대를 넘어서며 필수가전 반열에 오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만 해도 연간 판매량이 15만대 수준이던 국내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섰다.

가전업계에서는 통상 제품의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가 넘으면 필수가전으로 본다. 에어프라이어가 명실상부 주방가전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올 들어서는 판매 성장세에 더욱 불이 붙고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1~4월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44% 증가했다.

또한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보다 36%나 더 많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에어프라이어의 시장이 150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어프라이어는 말 그대로 기름대신 공기를 이용해 식재료를 튀겨 조리하는 제품이다. 고온의 공기를 빠른 속도로 순환시켜 기름 없이 식재료를 익혀준다.


조리법이 간편하고 불가정내 필요한 폐기름을 줄일 수 있으며 세척까지 용이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

비단 튀김뿐만 아니라 삼겹살통구이, 생선구이 등 기름기가 많은 식재료를 열조리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에어프라이어시장은 2011년 필립스 코리아가 첫선을 보이면서 시장이 열렸지만 큰 인기를 누리진 못했다.

그러나 2~3년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간편한 음식조리 방법이 유행하면서 급속도로 판매가 늘기시작했다.

실제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에어프라이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현상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간편한 조리로 가사노동을 줄이고 여유시간을 가지려 하는 소비자가 증가, 에어프라이어의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출시되는 에어프라이어가 2ℓ의 소용량부터 10ℓ급 대용량까지 라인업에 다양해 소비자가 사용패턴이나 가정내 구성원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폭이 넓어진 데다 식품업계가 잇따라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

차형조 전자랜드 MD는 “최근 고객들은 생활에 편의와 여유를 주는 제품에 지갑을 연다”며 “이 같은 현상은 다양한 가전제품 영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