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현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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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미투, 세월호 희화화부터 황광희 매니저 논란, 이번엔 이승윤 매니저 논란까지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는 연이은 사건사고로 바람잘 날이 없는 모양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포문을 연 '전참시'는 3월 정규 편성돼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출연자였던 개그맨 김생민이 ‘미투(#Me Too)’ 폭로로 중도하차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김생민 하차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영자의 어묵 먹방 장면이 파문을 일으켰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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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화화 논란

지난해 5월 방송분에서 '전참시'는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뉴스 보도 형식으로 편집해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 장면 세 컷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앵커가 등장하는 장면에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이 합성된 화면이 특히 문제가 됐다. 앵커 뒤로 보이는 세월호 침몰 배경을 모자이크처리 했지만, 이를 알아본 네티즌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모욕했다는 질타를 쏟았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 받은 것”이라며 “편집 후반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사과에도 비판 여론이 식지 않자 MBC는 이날 오후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에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최승호 MBC 사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 사건을 보고받은 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님께 직접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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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장애인 희화화 논란

세월호 합성 논란으로 7주간 결방 선택을 한 '전참시'는 장애인 희화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같은 해 7월 방송에서 신현준이 과거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이 캐릭터를 재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개그 소재로 쓰인 이 장면에 장애인 희화화로 보인다는 논란이 일었다.
출연자들은 이날 ‘전참시’에 처음 출연한 신현준이 그간 연기한 캐릭터들에 대해 얘기하던 중 기봉이 캐릭터를 꺼냈다. 이영자는 신현준에게 “기봉이 인사 한 번 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송은이는 “한 번만 해줘요”라고 재차 부탁했다. 신현준은 오래됐다며 잠시 당황했으나 연습으로 기봉이를 소환했다. 연습만 했는데도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진은 폭소를 터뜨렸다.


신현준은 이어 “안녕하세요 신현준이에요’를 ‘기봉이’식으로 한 후 “고깃집에 가면 저를 ‘기봉이’로 알아봐준다. 쌈에 고기 한 점 더 얹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재현한 것이긴 하지만 지적장애인의 어쩔 수 없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웃음거리로 삼는 것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장애인 비하, 세월호 모독 프로그램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폐지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도 등장,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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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매니저 '학폭' 논란

지난해 12월에는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황광희의 신입 매니저 유시종이 일진설로 물의를 빚은 것.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 씨가 ‘의정부에서 유명한 일진’ 중 한 명이었다는 폭로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매니저는 일진이 아니었다"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일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공식 입장 이후에도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결국 유시종 씨는 퇴사를 결정지었다.
이에 따라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광희의 남은 출연분에서 매니저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광희 위주로 편집한다고 밝혔다. 아직 광희와 매니저 유시종의 고정 출연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도 전해졌다.

결국 방송 출연 이후 일진설에 휩싸였던 매니저는 사과와 함께 퇴사를 알리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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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매니저 '갑을관계' 논란

지난 4월 방송분에서 이청아 매니저는 이청아를 태우기 전 미리 공기를 덥혀놓고 건조해질까 히터를 끄는 등 세심한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청아 대본 정리는 물론 차에 타서도 물을 마실 수 있게 모든 것을 세팅해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청아는 “매니저님한테 도라에몽이라고 부른다”라며 “이 친구 컨디션이 저의 컨디션이지 않나. 편하게 쉬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극으로 엇갈렸다. 이청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매니저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는 반면 연예인과 매니저간의 전형적인 갑을관계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았던 것. 이에 이청아는 "논란이라면 논란일 수 있고, 논란이 아니라고 하면 아닐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서 이걸 보면서 '아 이럴 수도 있구나. 그래 사실 이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인 것 같다'가 저의 최종 생각이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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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빚투' 논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승윤의 매니저로 출연하며 잘생긴 외모와 센스있는 행동으로 '훈남 매니저'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강현석은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빚투 폭로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빚투 폭로글에 따르면 강현석이 2014년 12월,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렸지만 갚지 않고 연락을 차단해 소송까지 냈다는 것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강현석은 자신의 SNS에 채무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며 “옳지 않은 태도였고, 이후에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다”며 “글을 읽어보며 당사자 분께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줬을지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지난 행동에 변명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유선상으로 사과했고,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