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강화로 과천주공1단지가 후분양을 진행한다. 후분양 조건인 골조공사의 3분의 2 이상 진행된 가운데 분양가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26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대우건설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과천주공1단지는 과천역 2분 거리 역세권 재건축단지로 전체 1571가구 중 5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17년 조합은 선분양을 추진, HUG에 일반분양가 3.3㎡당 3313만원을 제시했지만 고분양가라는 이유로 분양보증을 받지 못했다.

당시 인근 분양가는 2000만원대였지만 지난달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는 3.3㎡당 3253만원에 분양했다. 일반분양 783가구 중 약 70%가 중도금대출이 안되는 분양가 9억원을 넘었다. 
/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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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1단지는 3.3㎡당 3500만~4000만원 안팎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 기준 최근 과천 아파트 시세는 3.3㎡당 3927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말 3.3㎡당 4022만원 대비 낮아진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합과 HUG가 주장하는 적정 분양가 간 차이가 너무 커 후분양을 고민하는 단지가 늘어나는 분위기"라면서 "강남이나 용산 등은 후분양을 해도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