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시장이 아파트 대체 투자상품으로 떠올랐다가 경기불황과 공급과잉 등에 직격탄을 맞았다. 자영업 수익 등이 줄어들며 공실이 늘어난 상황에 매매가격과 수익률도 떨어지는 추세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가격은 평균 1억7784만원으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올 들어 5개월 연속 하락세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0.14%포인트 하락해 평균보다 많이 하락했고 서울과 인천도 0.06%, 0.05% 하락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종합부동산세 인상, 주택 공시가격 인상 등을 잇따라 단행하며 규제를 비교적 덜 받는 오피스텔 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공급과잉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진=머니투데이
/사진=머니투데이

상가시장도 올 1분기 투자수익률이 평균 1.54%로 직전분기 대비 0.15% 하락했다. 상가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올 1분기 전년 대비 17.4% 감소한 전국 1만3000건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초과공급 현상으로 임차인 우위시장이 돼 임대료가 하락했다"면서 "다만 입지가 좋고 상품이 차별화한 오피스텔은 여전히 수요가 많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