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사진=쉐보레 |
물론 최근 분위기는 또 다르다. 쌍용차의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면서 동급 차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이에 픽업트럭의 고장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관련 차종이 바다를 건너 올 준비를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국내 픽업트럭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픽업트럭에 대한 국내 도입은 몇년 전부터 계속해서 검토해온 부분”이라며 “라인업 확장 측면과 고객니즈 등을 고려해 픽업모델을 국내 출시하려는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 글래디에이터. /사진=지프 |
부족하고 좁은 주차장과 잔가지처럼 퍼져있는 골목길 등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이 차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실상은 달랐다. 최근에는 그 가능성을 엿본 수입 브랜드들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최근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앞세워 시장에 진출하기로 한 쉐보레다. 이달 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콜로라도는 아직 공식 판매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4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3가지 트림으로 익스트림, 익스트림 4WD, 익스트림-X 등에 추가 옵션이 붙는 방식 등의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가격 및 옵션 등은 오는 26일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 레인저. /사진=포드 |
국내 수입차시장은 독일차 쏠림현상이 심화돼 있고 상대적으로 미국 브랜드들은 고전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픽업트럭에 강점을 갖고 있는 미국 브랜드들에게 하나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미국 브랜드들의 픽업트럭은 내년까지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외에도 지프 집중전략을 펼치고 있는 FCA코리아가 관련 모델을 검토 중이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지프의 픽업트럭 역사는 1947년부터 시작됐다. 국내에 출시하는 픽업트럭은 글래디에이터가 처음”이라며 “아직 미정이지만 내년 하반기 정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내년을 목표로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레인저 출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미 픽업트럭에 대한 국내 도입을 검토해오고 있었다”며 “내년에 어떤 모델이 나올지 모르지만 픽업트럭이 출시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