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양팡 심경. /사진=양팡 SNS |
23일 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천호대교에서 한강에 뛰어든 A 씨를 즉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호송했다. A 씨는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BJ 양팡에게 별풍선 3000만원을 쐈지만, 식사 제안을 거절당했기 때문.
“이후 장난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연락이 왔다. 그분이 정말 한강에 뛰어내렸다고 하더라. 전화를 받고 하루 종일 밥도 못 먹고 지내다 소방대원에게 연락했다. 개인정보라 알려 줄 수 없다고 했다”면서 사고에 대처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에겐 전통적으로 소원권을 드린다. 하지만 소원권 자체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쓸 수 없다”며 “시청자는 수천 명이 된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시청자인데 그 한 명만을 위해 그렇게 만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A씨는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제안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라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팡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여성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구독자수 200만명 이상의 인기 BJ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