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부터 대 중국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되는가’라는 질문에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당초 미국은 3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그러나 중국이 75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로 맞서자 추징 관세율을 15%로 인상했다.


9월 1일부터 일부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제품에 대해선 12월 15일부터 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또 기존에 25% 관세를 부과했던 2500억달러 상당의 제품에 대해선 오는 10월 1일부터 30% 관세를 적용한다.

앞서 중국 상무부도 전날 9월 1일부터 750억달러어치 미국산 제품에 대한 10%의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양국이 합의한 양국 간 9월 무역 협상이 여전히 예정됐다"고 밝혔다.

중국도 협상에 유화적 입장을 보였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9일 미·중 양측이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면대면 무역협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 실무협상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