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서울시내 한 싱크홀. /사진=뉴시스 박주성 기자
최근 발생한 서울시내 한 싱크홀. /사진=뉴시스 박주성 기자
도로위의 지뢰밭으로 불리는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1127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면적 1㎡ 이상이거나 깊이 1m 이상의 도로 위 지반침하 현상을 뜻한다.


싱크홀은 ▲2014년 69건 ▲2015년 186건 ▲2016년 255건 ▲2017년 279건 ▲2018년 338건으로 5년 새 390%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32건 ▲강원도 202건 ▲서울시 135건 ▲충청북도 120건 ▲부산시 72건 순이다.

싱크홀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하수관 손상이 452건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상수관 손상 214건(19%) ▲다짐(되메우기) 불량 181건(16.1%) 순이다.


특히 상하수관 문제로 발생하는 싱크홀은 706건으로 62.6%(상하수도 공사부실 40건, 3.5% 포함)를 차지했다.

송 의원은 “싱크홀 발생은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절반이 넘는 싱크홀이 상하수도 문제로 발생하는 만큼 체계적 노후관거 관리 등 싱크홀 예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