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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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제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지 46년 만에 누적 조강생산량 10억톤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조강생산 10억톤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38만㎞를 두께 2.5㎜, 폭 1219㎜인 철판(열연코일)으로 54번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형차로는 10억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약 2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나온 1973년에는 포스코의 국내 조강생산은 103만톤, 조선 건조량은 1만2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자동차생산은 2만5000대다. 이후 2018년 포스코의 국내 조강생산은 3770만 톤, 조선 건조량은 770만CGT, 자동차생산은 402만9000대까지 증가했다.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는 현재 단일제철소로 조강생산 세계 1, 2위다. 자동차 외판용 고강도 도금강판, 태양광 구조물용 합금도금강판, 극저온용 고망간강, 압력용기용 9% 니켈강 등 국내외 핵심산업에 고품질의 철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용접기술 및 엔지니어링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인천국제공항, 롯데월드타워, 인천대교, 2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건축, 교량, 조선 등 전방위 산업에 철강 제품을 공급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강 생산 10억톤 달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세계 철강업계의 공급과잉이 심화하는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