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실국장,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등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북부청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실국장,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등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재난급 상황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방역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국적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특히 경기 북부지역과 인천 강화지역의 발병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10월 소통 공감의 날' 행사에서 “바깥에서 보기에는 돼지 몇마리 죽고 살처분하나보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일선에 나와 보면 숨 쉴 틈도 없을 만큼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6일 경기도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가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취소를 의결했다. 그러나 행정안전위원회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경기도 국감 취소 논의가 무산됐다.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6일 국회에 공문을 보내 국감 준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상황에 따른 초동 대응에 전력을 집중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