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7시간 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13일 새벽 귀가했다. 이번 조사는 4번째 소환조사다.

13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출석한 정 교수는 이튿날인 이날 새벽 귀가했다. 앞선 3차례 조사에서 자녀들의 입시비리 의혹을 조사했던 검찰은 이번에는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동생 이름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에 투자했다는 의혹과 투자금을 WFM이라는 업체에서 횡령한 돈으로 돌려받았다는 의심을 받는다.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는 지난달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정 교수에게 노트북을 건넸다고 진술했으나 정 교수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에 대해 호텔 CCTV 검증이 진행된 바 있다.

검찰은 사라진 노트북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가 담겼다고 보고 노트북의 행방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를 1~2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이번주 후반쯤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인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 /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인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 /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