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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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 하나로 다른 모든 은행 계좌를 열어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됐다. 주거래 앱 하나만 있으면 모든 은행 거래를 할 수 있어 시중은행이 고객 확보에 뛰어들었다. 
31일 은행권은 오픈뱅킹 도입에 따라 주거래고객의 이탈을 막고자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30일 오픈 뱅킹을 시작한 은행은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NH농협·경남·부산·제주·전북 등 10곳이다. 12월18일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함해 은행 18곳과 주요 핀테크 기업으로 확대된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쏠(SOL)'에서 오픈 뱅킹에 신규 가입하고 'MY자산 서비스'에 은행, 카드, 보험 등 자산을 추가해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의 '오픈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픈 캐시는 즉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자사 디지털뱅킹 채널에서 타 은행 계좌를 등록해 첫 급여 이체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현금 300만원, LG 노트북, 맥북 에어, 갤럭시 폴드 등 최신 전자기기를 주는 경품을 내걸었다. KEB하나은행도 '하나원큐' 앱에서 오픈 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과 '리브(Liiv)' 앱에서 타행 계좌를 등록하는 고객을 상대로 추첨해 최대 100만원 현금을 주거나, 삼성 갤럭시노트 10과 갤럭시 폴드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우리은행도 '우리WON뱅킹'에 타행 입출식 계좌를 등록한 고객에게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GS 쿠폰을 주고, 추첨으로 다이슨 드라이어, 에어팟,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다. 기업은행은 자사 앱 '아이원(i-ONE)뱅크'에서 오픈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해 애플 아이폰11 프로, LG 노트북, 삼성 공기청정기 등을 준다.

은행 관계자는 “오는 12월 핀테크 기업들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참여하게 되면 진정한 디지털 금융의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