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
최근 김 행장은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691개의 모든 점포 방문을 마무리했다. 지난 3년간 김 행장이 만난 직원은 총 1만2478명, 영업점 방문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12만5024㎞다. 지구 세 바퀴를 넘게 돈 셈이다. 142회 출장을 갔고 1박2일 동안 18개의 지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직원들을 찾을 때마다 지역사회, 중소기업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직원들을 위한 격려품으로 지역의 대표 먹거리나 군산, 경주, 부산, 속초 등 고용위기지역 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했다.
2017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해 비상물품 배치와 함께 직원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을 직접 지시했다. 지난해에 대전에 태풍이 왔을 때에도 김 행장은 9개 지점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만났다.
김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면서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현장 경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가족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는 곳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IBK기업은행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의 임기는 12월 말에 끝난다. 현장경영으로 광폭 행보를 보인 김 행장이 연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20호(2019년 11월26일~12월2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