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솔미 아이유 콘서트. /사진=판타지오, 박솔미 인스타그램 |
박솔미는 “이번 공연 역시 그녀는 아름다웠고, 당당했고, 멋있었다. 지난 공연에 비해 다소 차분한듯했지만 더 강했고 여유로워 보였다”며 아이유 콘서트를 관람한 후기를 적었다. 박솔미는 “오래 기다린 만큼 나도 설레었고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높은 구두도 꺼내 신었다”며“올해 내가 내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솔미는 공연 거의 마지막 쯤 아이유의 절친한 동료 가수 고(故) 구하라의 사망비보를 알게 되었다고 적었다. “입 밖으로 차마 꺼내진 못했지만 그녀는 꾹 참고.. 노래를 다시 불렀다 아니 불.러.야.만.했.다. 거짓말 같은 하루이길 바라는 마음과 행복했던 시간이 공존했던.. 어제였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솔미는 또 다른 게시글을 게재해 아이유에게 전달한 보라색 꽃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박솔미는 “서툴지만 내가 만든 아이유꽃다발.. 마음이 무거웠을 그녀에게 이 꽃을 주기가 미안해서 도로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려다 조용히 건내주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러브, 포엠, 2019 (LOVE, POEM, 2019)'를 개최했다. 공연 이틀째인 24일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저녁 6시9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는 고 설리 사망 이후 41일 만이다. 구하라는 설리의 비보를 접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밖에 인사할 수밖에 없는 게 너무 미안해”라며 오열한 바 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6년 카라 해체 전까지 '미스터', '루팡', '점핑', '맘마미아' 등 다수의 인기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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