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가격이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물 부족과 학군수요가 맞물린 강남구는 한달새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2일 공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가격은 0.69% 상승해 전달의 0.60%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여파로 올초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 6월 반등한 후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연초 하락세와 합하면 올해 누적 상승률은 -0.13%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76%로 평균보다 높았다. 강남구는 아파트값이 0.87% 뛰어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와 서초구도 각각 0.87%, 0.77% 올랐다. 재개발이 활발한 동작구는 0.73% 올랐고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 및 신축 위주로 0.60% 뛰었다.

강북에선 왕십리 뉴타운과 금호·행담 일대가 0.65% 상승했고 용산구도 0.53% 상승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4분기 입주물량은 1만가구로 지난해 2만2000가구의 반토막 수준"이라며 "서울 입주물량이 감소한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청약대기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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