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업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
만약 합병을 한다면 화학합성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 등 모든 기능을 가진 하나의 회사가 될 전망이다. 서 회장은 주주들 의견에 따라 검토할 예정으로, 합병 후 수익률에 대해선 "50% 이상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합병이 이뤄진다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23조원에 달하는 셀트리온으로 흡수합병될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상장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은 7조7000억원, 셀트리온제약은 1조4000억원대 규모로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다.
셀트리온의 최대주주는 셀트리온홀딩스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이 20%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서정진 회장(지분율 95.51%)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35.49%)이기도 하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분율 54.99%인 셀트리온이 최대주주다.
다만 합병 추진이 이뤄지더라도 합병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각 사는 해당 주식을 사야 한다는 게 부담이다. 시가총액이 큰 만큼 그 규모가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에선 이들 회사를 따로 두기보단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합병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존재해왔다.
셀트리온은 현재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과 위탁생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를 공급받아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화학합성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생산, 판매하고, 바이오시밀러를 공급받아 국내판매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