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10월 서울 아파트거래에서 30대의 거래량이 40대를 추월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8~10월 서울 아파트거래에서 30대의 거래량이 40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감정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거래는 총 5만7617건으로 이중 30대가 1만6664건(27.84%), 40대가 1만6391건(27.69%)을 기록했다. 이어 50대 1만1227건(19.71%), 60대 6356건(11.27%) 순으로 전체 거래 중 30~40대의 거래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7월까지 3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995건으로 40대의 6224건보다 229건 적었다. 하지만 8~10월 30대 아파트 매매거래량(7462건)은 40대(6891건)보다 571건 더 거래됐다. 30대가 가장 많이 아파트를 산 지역은 성동, 영등포, 강서, 동작, 서대문 등 대규모 뉴타운사업지다. 새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시기 공급난 우려가 제기돼 내집 마련에 불안을 느낀 30대 실수요자가 집을 구매한 것으로 봤다.

한진 KB리브온 연구위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한 시기에 청약 당첨 가능성이 낮은 30대가 서둘러 매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