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스틸 얼라이브.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22일부터 ‘A3: 스틸 얼라이브’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A3: 스틸 얼라이브는 개발사 이데아게임즈가 약 3년간 1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기존 MMO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배틀로얄’ 콘텐츠를 더해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진행된 미디어쇼케이스에서도 A3: 스틸 얼라이브만의 독특한 색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02년 출시된 PC온라인 RPG ‘A3’의 지식재산권(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하는 한편 ‘30인 배틀로얄’이라는 킬러콘텐츠를 앞세워 ‘리니지2M’, ‘V4’ 등 MMORPG 경쟁작과 정면대결할 계획이다.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가 A3: 스틸 얼라이브에 대한 출사표를 말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개발사 이데아게임즈의 권민관 대표는 “A3 출시 후 17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극한의 경쟁을 추구하는 게임으로 30인 배틀로얄, 프리 PK 암흑출몰, 영혼의 동반자 소울링크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캐릭터·소울링커로 전략성↑


MMORPG의 매력중 하나는 캐릭터다. 유저가 컨트롤하는 기본 단위의 매개체이자 게임의 성격을 대변하는 콘텐츠다. A3: 스틸 얼라이브의 캐릭터는 모두 ‘딜러’(공격형 캐릭터) 형태로 설계돼 각기 다른 전투방법을 갖고 있다.

마법 근접공격 캐릭터인 ‘수호기사’는 신성한 힘을 끌어내는 망치로 적을 박살내고 방패를 이용해 상대방의 공격을 막는다. 스킬 공격 범위가 넓어 자기 영역으로 적을 끌어와 강력한 한 방으로 처치하는 데 특화됐다. 강화하는 스킬이 많아 전투가 오래될수록 강해진다.

A3: 스틸 얼라이브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캐릭터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마법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법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다. 마법 도구인 ‘링’을 사용해 강한 주문을 퍼붓는 한편 적을 약화시키는 스킬로 상대를 무력하게 만든다. 충전할수록 강해지는 ‘차징 스킬’(상대편을 몸으로 부딪치는 스킬)로 마무리하는 데 특화됐다.
거대한 양손 도끼와 저주받은 힘으로 적을 분쇄하는 물리 근접 공격 캐릭터 ‘광전사’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꼽힌다. 적을 밀쳐내며 전진하는 스킬로 다수의 적을 쓸어내는 공격에 특화됐다. 자신의 생존력을 낮추는 대신 공격력을 높이는 스킬도 보유했다.


‘궁수’의 경우 빠른 사격과 민첩한 몸놀림으로 적을 농락하는 물리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설정됐다. 공격하며 후퇴하거나 적의 발을 묶는 ‘덫 설치’를 통해 거리를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싸울 수 있다. 시간차 공격과 설치형 스킬을 적절히 배합해 적 행동을 제한시키는 데 최적화됐다.

쌍검으로 치명적인 연속 공격을 펼치는 물리 근접 공격 캐릭터 ‘암살자’는 단일 대상 공격에 적합한 캐릭터다. 좁은 공격 범위를 가졌지만 큰 피해를 주는 스킬로 단일 대상을 빠르게 해치우는 데 특화됐다. 근접 공격 캐릭터 중 생존력이 낮지만 순간 무적 효과를 갖는 스킬로 적 공격을 회피해 반격할 수 있다.

유저의 전투를 돕는 소울링커. /사진=채성오 기자
캐릭터가 모두 딜러인 만큼 보완할 대체재가 필요하다. A3: 스틸 얼라이브에서는 고도화된 소환수이자 영혼의 파트너인 ‘소울링커’가 등장한다. 소울링커는 유형에 따라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 등 3종의 전투타입으로 분류된다.
공격형 소울링커를 배치하면 캐릭터와 함께 전투를 진행해 공격력을 배가시킨다. 방어형의 경우 ‘탱커’ 역할로 ‘도발’ 등의 스킬을 활용해 적이 캐릭터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버프’(이로운 효과) 스킬과 ‘군중제어(CC)기술’까지 겸비한 지원형 소울링커도 전투에 도움을 준다.

◆배틀로얄·무차별 PK로 차별화

A3: 스틸 얼라이브의 배틀로얄은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전투다. 개인전은 개인간의 치열한 경쟁과 전략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리며 3인 팀전의 경우 팀플레이로 팀원과 승리의 영광을 나눌 수 있다.

이용자는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직업에 관계없이 근접·원거리·마법·버프에 특화된 11개의 무기 중 원하는 무기를 선택해 전투에 입장한다. 광전사가 활을 들고 싸울 수도 있고 마법사가 도끼를 들고 싸울 수 있는 것이 배틀로얄 모드의 특징이다.

A3: 스틸 얼라이브 암흑출몰 플레이 화면. /사진=넷마블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 사이에서 선택한 무기와 전투 중 획득한 아이템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며 전략적인 전투를 펼친다.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위험은 있지만 경쟁 상대를 처치해 승리를 쟁취할지는 유저 선택에 달렸다.
시시각각 좁혀오는 전투 구간, 고성능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보물상자, 시야 확보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이니스의 등불 점령 등 다양한 변수도 짧은 시간 극한의 스릴을 제공한다.

무차별 PK ‘암흑출몰’은 전서버에서 동시간대 진행되는 필드 중심의 100대100 전투 콘텐츠다. 암흑출몰은 배틀로얄과 달리 캐릭터 성장이 전투에 온전히 반영되며 이용자간 전투 포인트를 뺏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순위 변동을 통한 역전의 드라마틱한 느낌을 전한다. 암흑출몰 랭킹에 따라 소울링커를 소환할 수 있는 ‘소울스타’도 획득 가능해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A3: 스틸 얼라이브 미디어쇼케이스 현장에서 콘텐츠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 PD는 “두 개의 콘텐츠를 플레이하면서 배틀로얄은 MMORPG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MMORPG는 배틀로얄의 전략적 선택폭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A3에서는 서로 다른 두 가지가 융합된 하나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