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올해 정책 과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최 장관은 22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를 열고 “올해 정책과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시하는 것은 AI”라며 “AI는 두뇌에 있는 메모리 네트워크이고 우리가 반도체 설계 중 메모리를 잘하는 만큼 메모리와 결합된 AI를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데이터3법 통과와 관련해 AI 주무부처로서 정책수행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AI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어 AI 중심의 산업 활성화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이미 구축한 데이터센터나 플랫폼을 통해 ‘AI+X’를 추진한다”며 “X는 각 부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라고 보면 되고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나 법무부, 방통위 등 타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AI 혁신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도 드러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3대 암·8대 질환을 진단하는 AI 솔루션 '닥터앤서'와 AI 응급의료시스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최 장관은 기초가 튼튼한 과학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1000명의 박사후연구원에 펠로십을 지원하고 첨단 혁신 연구개발, 전략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 대학의 기초연구를 훨씬 자유롭게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