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각본상에 이어 작품상 등 4관왕 소식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0.49%) 내린 2201.0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35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4억원, 165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기생충을 제작·투자한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5원(19.25%) 급등한 23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정오쯤 하락 전환하며 약 8% 떨어지기도 했으나 작품상 수상 소식에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바른손이엔에이는 장중 상한가 직전인 2575원까지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정오쯤 하락 전환하며 약 8% 떨어지기도 했으나 작품상 수상 소식에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바른손이엔에이는 장중 상한가 직전인 2575원까지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인 계열사 바른손도 605원(29.88%) 오른 263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CJ ENM은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3400원(2.35%) 상승한 14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 ENM은 ‘기생충’의 투자와 배급을 맡고 있다. 최근 CJ ENM은 ‘기생충’을 미국 HBO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각본상을 시작으로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과 영예의 작품상까지 4관왕의 기적을 일궈냈다.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다만 주식시장에선 종목별로 이슈가 커지면서 관련주 변동이 커지고 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은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 오스카 수상에 따라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종 코로나처럼 경제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아니고선 일부 테마주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