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르노삼성 대리점 관계자는 “XM3의 TCe260 모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는 공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9일 공식 출시예정인 르노삼성차의 XM3는 고성능 TCe260 엔진(1.3가솔린터보)과 경제적인 1.6GTe 엔진(1.6가솔린) 등 두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1.6GTe 1795만~2270만원, TCe260 2175만~2695만 원이다.
르노삼성 대리점 관계자는 “1.6GTe 모델보다 TCe260 모델이 200만원 이상 더 비싸다”라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싼 차를 더 팔라고 권장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출시 후 차량 출고도 TCe260 모델이 우선적으로 될 것이라고 얘기를 들었다”라며 “출고가 1.6GTe 대비 빨리 된다는 점도 TCe260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가 XM3 TCe260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은 대리점뿐 아니라 필수 옵션 차이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XM3에는 그동안 르노삼성차에서 볼 수 없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50만원의 추가옵션 비용을 지출하면 되는데 TCe260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1.6GTe 모델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1.6가솔린 모델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아 홍보를 따로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1.3이라는 저배기량에 대한 인식과 1.6가솔린 대비 높은 가격대를 고려해 1.3터보 모델을 적극 홍보하라고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