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24일부터 공공·종교·교통·체육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점검 및 전화 점검을 벌여 행사 자제 요청, 소독약제 비치 등 예방수칙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의 경우 지난 22일까지 자가격리자가 31명이었으나 23일 확진자가 늘고 있어 자가격리자 160여 명으로 급격히 늘어 전 직원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이날 오후부터 전화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중 과반이상이 종교시설, 마트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해 대구 신천지교회 사건처럼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의거, 도심 내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구는 벡스코 앞,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등 관내 20곳의 다중집합장소에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했다.
지난 22일 홍순헌 구청장이 직접 전화로 수영로교회, 해운대성당을 비롯한 관내 대형 종교시설에 영상예배나 가정예배를 할 것을 당부해 이들 종교단체는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23일에는 확진자가 발생한 동에서도 동장과 직원들이 종교시설을 돌며 집합예배 자제를 당부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행사 자제와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