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민에 빠졌다. 다음주 예정된 XM3 미디어 행사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업계가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있는 만큼 르노삼성차 측도 이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이날 중으로 XM3 미디어 행사 진행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XM3 미디어 시승행사 등을 다음달 3~4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르노삼성차 입장에서는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XM3는 회사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차다. 이 모델로 부진한 내수 및 수출실적을 모두 회복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출시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만나면서 르노삼성차의 홍보, 마케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차가 XM3 미디어 행사를 취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시켰다. 이후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미디어 행사를 취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이번주 들어 급격하게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기자실 등을 폐쇄하고 외부와의 접촉 최소화를 지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