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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4년까지 중견기업 6000개를 육성하고 수출액 12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1회 중견기업 정책위원회’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소재‧부품‧장비부문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자전기·기계금속·기초화학 등 6대분야 중심으로 50개 이상의 유망 중견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 중견 중심의 수요-공급 협력사업을 발굴해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통해 R&D‧세제 등 종합지원한다.


신산업과 주력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조기 성장에 중견기업이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지역대표 중견 100개를 선정하고 협력 중소기업 등과의 상생협력R&D 및 수출‧특허 지원 등을 연계 제공한다. 이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추진단을 구성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남방‧신북방 등 신시장에 중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올해 20조원의 중견 대상 무역보험 등 수출금융과 220억 규모의 수출 컨설팅을 제공한다.


해외 지식재산센터도 올해 필리핀에 추가로 개소하고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대응 지역도 중국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산업별 전략수립‧R&D 기획시 가치 사슬 내 중견기업의 현황 및 역할 등을 분석‧검토해 반영하고 취약한 분야에 대해 중견전용 R&D사업을 통한 우선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월드 클래스 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중견기업을 지원하고 국내 정부 출연 연구소와 중견기업 간 핵심 기술 공동 기획,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인력 확보를 위해 10개 대학에 중견기업 취업형 석·박사 과정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신사업 발굴부터 사업화전략 수립까지 전단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원활한 신사업 진출 및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연합회에 사업전환지원센터를 설치한다.

혁신 중견기업 대상으로 대출한도 상향, 금리 인하 등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중견기업들이 느끼는 금융애로를 논의, 해소할 수 있는 창구로 금융애로해소위원회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혁신기술‧아이디어 보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중견성장펀드(가칭)’를 올해 300억원에서 2024년까지 1000억원)을 조성하고 제조 중견기업 등의 연구개발 활동에 투자하는 제조업R&D펀드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60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한다.

성장을 거부하는 피터팬 증후군 완화를 위해 기업성장에 부담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유관기관‧업계 등의 유기적 협력을 위해 지원체계 등 재정비한다.

이와 관련 일자리 창출, 신사업 투자 등 관점에서 현행 법령을 전수 조사하여 관계부처 공동으로 ’성장걸림돌 개선 로드맵’을 올해 안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산업경쟁력 강화 및 대·중소기업과의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허리층으로 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번에 마련된 2차 기본계획을 통해 혁신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중견기업이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 실현과 국가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