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만희 신천지교총회장 체포를) 윤석열 검찰총장께 요청한다"고 1일 전했다.
박 시장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만희 총회장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으로 형사고발 할 것"이라며 "이만희를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는 즉각 잠적한 곳에서 나와 국민들께 사과하고 본인부터 스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뿐 아니라 전체 신도들도 바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 이만희 총회장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한다"며 "'교인들은 정부보다 이만희 지시에 따를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만희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는 이미 신천지 관계자에게 공문으로도 이런 내용을 전달하고 하루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목요일 밤 TV 토론 중에서도 '이만희 총회장부터 나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85% 이상이 신천지 교인임을 강조하며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사태의 진원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13명이 추가되면서 발생 40일만에 3000명을 넘어섰다“며 ” 어제 오전 9시 기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1557명이며 대구-경북지역의 확진자만 272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6.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천지 교인들 중 유증상자가 많아 앞으로도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정이 이렇게 심각하고 급박한데 이번 사태의 핵심 책임자인 이만희를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들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나"라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