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손 의원과 박 전 시장이 한배를 타 이번 목포 4·15총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9일 박 전 시장은 목포 하당 샹그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목포발전을 위한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이번 선택은 작금의 급변하는 정치환경에서 목포발전이란 시대적요청에 힘을 보태기 위한 무거운 결심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또 열린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도와 성공적인 개혁을 완수 할 수 있도록 돕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시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정당이고 향후 민주화 성지 목포정신과 합치되는 개혁적 민주주의 정당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손혜원 의원으로부터 3차례 입당 권유를 받은 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전 시장이 당 사무처장 권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 목포 정치를 뒤로하고 중앙정치 무대로 건너뛰는 것 아니냐는 지역민의 우려에 단호하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또 '박지원의원과 갈라섰냐'는 <머니S> 질문에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저는 목포에서 시민과 함께 할 것이며 언제든지 목포발전을 위한 할 일이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지난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목포시장에 당선됐으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합류한 민주평화당에 입당해 목포시장 재선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다.
또 '문화재구역 투기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의원에 서운함을 표했던 손 의원은 "박지원 의원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수 차례 언론을 통해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