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내부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의혹은 대한항공이 에어버스로부터 비행기를 사면서 18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것이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주주연합이 연일 문제 제기하며 확산되고 있다.
이날 한진그룹은 입장자료를 통해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며 “대한항공은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경영진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즉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근거 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켜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형사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