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K3 판매량이 이달부터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월 1800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은 4월부터 1000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3를 구매했던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최근 르노삼성자동차 XM3로 속속 계약을 전환하고 있다. 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기, 세단 같은 디자인의 XM3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K3는 GT를 빼고 상당히 수요가 저조한데 XM3가 나와서 더 위축됐다”고 말했다.

XM3는 사전계약기간부터 일찌감치 인기몰이를 해왔으며 고객인도 개시 하루 전인 8일엔 8542 대의 누적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최고급사양인 TCe 260 RE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계약자의 7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다운사이징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 'TCe 260'을 선택한 고객은 전체 계약자의 84%에 달한다.


XM3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 모델이다. 동급 차종 가운데 차체높이(1570㎜)는 가장 낮고 최저지상고(186㎜)는 가장 높다. 동급 최고 사양의 인테리어와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TCe 260 복합연비 13.7㎞/ℓ) 등도 강점으로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