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미세먼지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발표됐다. 2016년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대기오염의 경제적 결과’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대기오염이 지속된다면 2060년경 조기 사망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대 의대와 국립암센터 공동연구팀은 미세먼지 노출이 간과 다른 장기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미세먼지 특화설계와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조경설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쌍용건설이 분양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기업이라는 강점을 살려 아파트 안팎으로 미세먼지 저감설계를 적용했다.
세대 내의 미세먼지 감지센서를 설치해 청정환기가 자동으로 가동, 4단계 필터시스템을 통해 실내 먼지를 99% 이상 제거한다. 화장실에는 배수 소음을 저감시키는 층상배관 공법도 적용한다. 세대 내에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해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공간을 지향한다.
자연 공기청정 기능인 단지 조경시설로는 약 1만1000㎡ 규모의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 녹지 공간에는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조성된 테마가로, 소나무숲으로 조성된 중앙광장,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가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부평’도 청정시스템을 도입한다. 세대 내 헤파필터 전열교환기를 설치하고 현관에는 빌트인 클리너가 유상으로 제공된다.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2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HDC현대산업개발 ‘속초2차 아이파크’는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미세먼지 정보 파악, HDC 스마트공기질 관리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농도 표시 보안등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