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오산·군포·화성 지역이 풍선효과로 상승했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정부가 수원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대출 규제를 강화한 2.20 대책 이후 오산, 군포, 화성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0 대책 이후 3월 넷째 주(23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오산시로 이 기간 4.78%가 상승했으며 이어 군포(4.70%) 구리(3.75%) 수원 권선(3.49%) 세종(3.31%) 안산 단원(3.01%) 인천 연수(2.99%) 시흥(2.79%) 화성(2.74%) 수원 팔달(2.7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중 구리, 세종, 수원 권선·팔달을 제외한 6곳이 비규제지역으로 파악됐으며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4%에 그쳤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0.39%) 서초(-0.40%) 송파(-0.30%) 등 강남3구는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12.16 대책 이후 아파트값이 7~8%대 급등한 수원 지역도 상승률이 2~3%대로 둔화됐다. 

2.20 대책 발표 직후 부동산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선 수용성 지역 이후 집값 급등 지역으로 ‘안·시·성(안성 시흥 화성)’ ‘오·동·평(오산 동탄 평택)’ ‘남·산·광(남양주 산본 광명)’ 등 다음 투자처를 예측하는 신조어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