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지원을 위해 본부 인력 일부를 영업점에 파견했거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60여명의 본부 인력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대출신청이 많은 수도권 54개 영업점에 파견했다. 기업대출 경험이 많은 본부직원 위주로 각 영업점에 1~2명이 배치됐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소호 및 기업대출 경력이 많은 본부 직원을 수십여명 선발해 2주 가량 영업점에 파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영업점 파견이 가능한 본부 직원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영업점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일선 영업점으로 본부부서 인력 파견을 준비중이다. 하나은행은 조만간 파견 대상 영업점과 인력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14개 시중은행(농협·신한·우리SC·하나·국민·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 전국 영업점에서 소상공인을 고신용자, 중신용자, 저신용자로 신용등급을 나눠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시중은행 이차보전'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먼저 1~3등급 고신용자는 14개 시중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해 1인당 3000만원까지 1년간 초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1년간 연 1.5%로 보증서가 불필요한 신용대출 방식이다.
중신용자들은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1~6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년간 1.5% 금리로 '초저금리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저신용자들은 직접대출과 보증대출 중 하나를 선택해 경영안정자금이란 명목으로 받을수 있다.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은 전국 62개 소상공인진흥공단센터에서 보증서 없이 1000만원을 5년간 초저금리로 즉시 대출받을 수 있다. 다만 신한·하나·우리·기업·국민·경남·대구은행 계좌가 있어야 한다.
7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1000만원 이상 대출을 받으려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