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사진=뉴스1

경영권 분쟁으로 막장에 치달은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이사회를 통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여부와 규모를 논의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유상증자와 유휴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최대 1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산은과 수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2000억원 지원, 화물 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전환권 있는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을 통해 총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자구 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기로 한 만큼 (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