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사진=머니S DB.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며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24.08포인트(1.27%) 오른 1919.4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2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삼성전자우(1.33%), NAVER(1.51%), 셀트리온(0.49%), LG화학(0.83%), LG생활건강(0.73%), 현대차(2.30%), 삼성SDI(1.4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8.24포인트(1.28%) 오른 650.1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8.53포인트) 오른 650.4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650선을 넘어선 것은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3거래일만의 일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78억원, 기관은 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에이치엘비(0.21%), CJ ENM(1.38%), 셀트리온제약(0.42%), 펄어비스(1.04%), 케이엠더블유(3.36%), 스튜디오드래곤(0.26%), 알테오젠(3.53%), 휴젤(1.54%)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면서 경제 활동을 재개하자 수요 증가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5일(현지 시각)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5%(4.17달러) 오른 24.5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3.33포인트(0.56%) 오른 2만3883.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을 위한 노력이 지속하고 있고 각국 경제 재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은 우호적"이라며 "다만 미국의 경제 재개가 진행돼도 고용불안은 여전히 이어져 향후 미국 소비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은 부담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6원 내린 1222.5원으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