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이 반사시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의 잇따른 수도권 부동산시장 규제에 지방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시장 옥죄기가 지속되자 상대적으로 규제 청정지역인 지방 도시의 신규 분양 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방의 1순위 청약자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지방 도시의 1순위 청약자수는 128만9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119만5336명)보다 9만1590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였던 단지들 17곳 중에도 7개가 지방이었다. 10월에 분양된 대구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2차’(153.87대1), 대전 ‘목동더샵리슈빌’(148.22대1), 11월에 공급된 광주 ‘무등산자이&어울림 2단지’(108.01대1) 등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도 지방 분양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비수기임에도 올 1월 분양된 부산 ‘더샵온천헤리티지’는 131가구 모집에 3486명이나 몰려 평균 26.6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3월 초 청약을 받은 대구 청라힐스자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394가구 모집에 5만5710명이 청약해 평균 141.4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규제로 급등했던 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며 “반면 지방은 규제에서 빠진 만큼 수도권 수요 중 광역시 및 지방 거점도시 분양시장에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