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광주시 아파트값은 0.23% 올라 전월(0.01%)대비 상승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지난해 10월(0.06%)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광주시 아파트값은 최근 5년 평균 상승률(0.11%)의 두배 이상이다.
광주는 2016년 9월 여주-이천-광주-판교를 잇는 총연장 57㎞의 복선전철 ‘경강선’이 개통, 대중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신분당선과 만나는 판교역, 분당선과 교차하는 이매역에서 환승하면 서울 강남과 분당 등으로 빠르게 다닐 수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수서역-경기 광주역을 잇는 19.2㎞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됐다. 개통되면 광주에서 수서까지 12분 만에 갈 수 있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가까워 위로 송파, 강남, 구리, 아래로 이천, 여주까지 쉽게 다닐 수 있다. 송파-양평을 잇는 4차 고속도로로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단계별로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 세종까지 1시간10분만에 갈 수 있는 고속도로로 경부고속도로의 수송 분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서울-안성 구간 일부 개통될 예정이다.
이배재터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 광주 목현동의 이배재터널은 성남 구도심과 광주 중심부를 터널로 연결하는 지방도로. 광주에서 분당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교통환경 개선으로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광주 초월읍 쌍동1지구(쌍동리 300-5번지)에는 다음달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1108가구가 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동에 전용면적 62~84㎡ 면적으로 지어진다.
경강선 초월역 역세권으로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위치한다. 초월역에서 분당선 이매역까지 3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진 4정거장 거리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과 분당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2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 수서-광주 전철과 연결된다.
초월역 인근에는 GS건설이 올 가을 광주 초월자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97가구 대단지로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광주시 삼동에서 분양 예정이다. 광주 삼동1지구 현대힐스테이트(565가구), 삼동 e편한세상(574가구)이 올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삼동은 경강선 삼동역과 가까워 역시 판교, 강남, 분당 등 접근성이 좋다.
포스코건설은 광주 오포읍 고산1지구에서 광주 오포 더샵(1476가구)을 분양 예정이다. 고산지구는 태전지구와 함께 광주 태전동, 오포읍 고산리 일대 120여만㎡를 개발하는 대규모 민간 택지지구. 1만7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금융센터 지점장은 “수도권 규제지역이 확대되며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동부지역 광주 이천 양평 등이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