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이달 2017년식 인기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국산차 중에서는 르노삼성차 SM6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출처=엔카닷컴
르노삼성차 2017년식 SM6의 중고차 가격이 이달들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이달 중고차 시세를 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이다.

엔카닷컴 측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차박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구매 수요가 꾸준해 평균적으로 시세 하락 폭이 크지 않다"며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시세 변동이 -1% 안팎의 보합세로 나타났으며 국산차 시세 하락 폭이 수입차보다 소폭 컸다"고 설명했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대비 평균 1.06%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최소가가 3.62% 떨어진 르노삼성 SM6로 현재 11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SM6의 시세 하락은 르노삼성차가 진행 중인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엔카닷컴 측은 분석했다. 반면 중형SUV QM6의 최소가와 최대가는 각각 0.71%, 0.13%씩 상승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기아차 K3는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차 그랜저 IG는 신차 판매 호조의 여파로 시세가 떨어졌다. K3의 최대가는 전월대비 3.00% 하락했다. 좀처럼 시세 하락이 없는 중고차시장 인기 모델 그랜저 IG는 최소가가 2.68% 떨어졌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대비 평균 0.91% 하락했다. 벤츠 C클래스의 시세 하락폭이 최대가 기준 4.52%로 가장 컸다. C클래스 시세는 현재 2952만~3745만원이다. 두번째로 시세 하락폭이 큰 모델은 재규어 XF로 평균 2.32% 감소했다. 수입차에서 시세가 오른 모델은 미니 쿠퍼 D로 최소가와 최대가가 각각 0.10%, 0.60%씩 상승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출퇴근 시 거리두기에 용이한 자가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철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중고차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