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항구포차가 개장을 하루 앞둔 11일 임시 오픈했다. /사진=양소희 여행작가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항구포차가 여행 핫스폿이 될 조짐이 보인다. 11일 임시 오픈한 삼학도 항구포차는 목포의 맛을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항구포차는 12일 공식 개장한다.
목포 항구포차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15명의 운영자들이 총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15개의 점포는 목포가 자랑하는 낙지, 민어, 홍어삼합은 물론 해물삼합, 낙지라면, 삼겹살김밥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내놨다. 남녀노소 누구나 '역시 목포는 맛의 도시구나!' 감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항구포차는 목포의 다양한 산해진미를 내놓는다. 사진은 소낙탕탕이(육회+낙지 탕탕이). /사진=양소희 여행작가
목포시는 포차 전면에 목포내항과 유달산을 배경으로 한 상설 야외무대를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사로잡는 맛과 분위기로 목포의 핫 플레이스를 예약해 두고 있다.
항구포차의 한 메뉴인 새비기거시기(허니버터랍스터해물찜). /사진=양소희 여행작가
항구포차의 한 메뉴인 낙지만두전골. /사진=양소희 여행작가
삼학도의 옛 해경부두 부지에 조성된 항구포차는 위치 면에서도 탁월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항구포차 맞은편으로 연안여객터미널로 배들이 드나드는 풍경은 목포를 찾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항구포차가 개장하는 12일 포차 인근에서 출발하는 목포해상관광유람선이 취항한다.

목포역에서 대중교통으로 항구포차로 가는 길도 쉬워졌다. 지난 1일 운행을 시작한 낭만버스 22번을 이용하면 된다. 낭만버스는 오전에는 6시30분부터 1시간 간격, 오후에는 30분 간격으로 밤 10시까지 운행된다. 목포 항구포차는 연중 휴무 없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