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줄여 2100선으로 올라섰지만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8포인트(-2.04%) 하락한 2132.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장을 시작했다가 2100선을 회복해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554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5억원, 28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7.76%), 셀트리온(3.3%), 네이버(0.62%), 카카오(0.38%)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3.73%), 삼성전자우(-3.15%), LG화학(0.22%), 삼성SDI(-2.06%), 현대차(-4.61%)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1포인트(-1.45%) 내린 746.0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3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1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 셀트리온제약(0.97%), 알테오젠(3.28%), 에코프로비엠(0.16%)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11%), 씨젠(0.45%), 펄어비스(-1.06%), CJENM(-3.88%), 케이엠더블유(-2.11%), 스튜디오드래곤(-1.91%)은 하락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급락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61.82포인트(6.90%) 급락한 2만5128.1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이 비해 188.04포인트(5.89%) 폭락한 3002.1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27.62포인트(5.27%) 내린 9492.73으로 장을 마치면서 하루 만에 다시 1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한국 증시도 조정이 이뤄졌다"며 "다만 유동성 공급과 정부의 대응이 지속하고 있어 급락세를 지속하기보다는 실적 호전 기업 위주로 기회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