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진단키트업계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사진=이기범 머니투데이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진단키트업계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진단키트업체 랩지노믹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으며 검사량을 크게 늘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 'LabGunTM COVID-19 Assay plus'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5일 수출 허가를 받았다.

이 진단키트는 기존 진단키트보다 검사량과 편의성을 대폭 증가시켰다는 평가다.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기존 진단키트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튜브 2개에 나눠 유전체 검사장비(RT-PCR)에 넣고 증폭하지만 이번 진단키트는 튜브 1개를 사용하고도 검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민감도와 정확도는 기존과 같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면서 플라스틱 튜브 등 공급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는 검사 장비가 부족한 해외 각국의 검사센터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기존의 방식은 검체를 튜브 2개로 나눠 검사하는 데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튜브 1개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량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해외 거래처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한 만큼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랩지노믹스가 향후 개발하는 다른 진단키트에 적용할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대외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