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발열체크 키오스크를 시연하는 모습./사진=뉴스1 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유입 사례가 사흘째 10명대를 유지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3명이다. 이중 31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으면 12명은 해외유입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는 사흘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13명, 16일 13명에 이어 이날 12명이 해외유입사례로 판정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해외유입되는 확진환자들을 관리하는 방식을 초기때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며 "새로운 지역에서의 입국객이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해외유입 사례증가)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은 최근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 등 방역 절차를 완화한 만큼 해외유입발 재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다는 점은 방역당국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해외유입 확진자들 중 검역단계에서 확진자로 판명되는 비율은 약 40%대다. 10명중 4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자로 판명되는 것을 의미한다.

김 1총괄조정관은 "아직까지 해외 유입 검역단계에서의 검진 능력, 스크린 능력이 잘 작동하고 있다"며 "탑승 전 발열체크를 통해 증상이 있는 경우 탑승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침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외) 확산세와 관련해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방역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하겠다"고 밝혔다.